고급형과 보급형 중의 선택
많은 이들이 기다렸던 아이폰 SE 2가 2020년 4월 24일에 출시되었습니다. 아이폰은 최근 11 시리즈까지 여러 스마트폰을 발매해왔습니다. 하지만 아이폰 SE2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특히 많았습니다. 아이폰 SE2 만의 고유한 매력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이폰 SE2의 몇 가지 특징으로는 작은 크기, 저렴한 가격, 나쁘지 않은 CPU 등입니다. 오늘은 고급형 모델인 아이폰 11과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 SE2를 비교해보겠습니다. 먼저 아이폰 SE2는 아이폰 8과 같은 케이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같은 크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CPU는 아이폰 11에서 사용된 A13바이오닉을 사용했습니다. 이러한 사양에 단말기 가격은 한화 50만 원 정도이므로 저렴한 보급형 스마트폰을 찾는 사용자들에게는 훌륭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먼저 디스플레이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아이폰 11은 디스플레이 크기만 6.1인치에 달하는 대형 화면으로 해상도는 1792X828 픽셀의 사양입니다. 반면 아이폰 SE2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4.7인치로 5.0인치도 안 되는 굉장히 작은 사이즈의 크기입니다. 예전엔 이 크기가 보편적인 것으로 인식되었지만 스마트폰의 트렌드가 점점 대형 화면으로 바뀌어서 4.7인치의 크기는 이제 작은 것으로 인식되게 되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LCD 패널로 1334X750 픽셀의 해상도를 갖췄습니다. 카메라의 사양도 다소 차이가 납니다. 아이폰 11에는 먼저 듀얼 카메라가 달려 있습니다. 12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와 광각 카메라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 카메라는 나이트 모드와 차세대 스마트 HDR 세로 모드 등의 기능을 지원하여 엄청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면 카메라 또한 1200만 화소를 자랑하며 4K의 60 fps 촬영을 가능하게 합니다. 반면 아이폰 SE2의 후면에는 카메라가 하나밖에 달려있지 않습니다. 이 싱글 카메라는 1200만 화소로 광각 카메라입니다. 나이트 모드는 지원하지 않으며 차세대 스마트 HDR 세로 모드 기능만 지원합니다. 전면 카메라는 700만 화소의 사양입니다. CPU는 두 모델 다 A13 바이오닉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11의 메인 메모리 용량은 4GB이며 아이폰 SE2는 3GB입니다. 확실히 요즘 트렌드에서는 조금 적은 용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모델 다 내장 용량을 64GB, 128GB, 256GB의 세 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아이폰 11은 얼굴 인증과 페이스 ID 기능을 지원합니다. 반면 아이폰 SE2에서 얼굴 인증 기능은 사용할 수 없으며 지문 인증과 터치 ID 기능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 모델 다 애플 페이를 사용할 수 있고 무선 충전이 가능한 모델들입니다. 블루투스는 5.0 버전입니다. 아이폰 11의 스피커는 공간 오디오 재생이 가능한 돌비 앳 모스를 사용했으나 아이폰 SE2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채택되었습니다. 배터리 용량에서도 다소 차이가 납니다. 아이폰 11은 비디오 재생 시간으로 따졌을 때 17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지만 아이폰 SE2는 13시간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두 모델 다 프레임은 알루미늄과 강화 유리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아이폰 11은 선택할 수 있는 색상이 6가지로 매우 다양합니다. 퍼플, 옐로, 그린, 블랙, 화이트, 레드 등입니다. 퍼플과 옐로, 그린 등의 색상이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아이폰 SE2는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프로덕트 레드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폰 SE2에서 딱히 끌리는 색상은 없습니다. 디스플레이 크기 차이가 꽤 나기 때문에 두 모델의 크기 차이도 많이 나는 편입니다. 아이폰 11의 단말기 본체 크기는 세로 150.9mm, 가로 75.7mm, 두께 8.3mm로 무게는 194g입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 무게가 160~170g 선에서 형성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200g에 달하는 무게는 상당히 무겁다고 느껴집니다. 아이폰 SE2는 소형 스마트폰이므로 작고 무게도 가볍습니다. 세로 크기는 138.4mm, 가로는 67.3mm, 두께는 7.3mm입니다. 무게는 148g 밖에 되지 않습니다. 가로 폭이 70mm가 되지 않기 때문에 한 손으로만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아이폰 11은 가장 저렴한 가격이 한화 75만 원 이상이며 아이폰 SE2의 가격은 한화 45만 원 이상입니다. 이는 가장 적은 용량인 64GB를 기준으로 했을 때의 가격입니다. 두 모델은 같은 CPU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동작에서 크게 차이는 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카메라와 본체 단말기 크기, 디스플레이 크기가 결정적인 차이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두 모델 중에 구입을 고려하는 사용자라면 자신의 사용 패턴에 맞춰서 구입하는 것이 현명할 것 같습니다. 자신이 큰 화면을 선호하고 좋은 카메라를 원한다면 아이폰 11을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한 손으로 조작이 가능하며 적당한 카메라 성능에도 만족하는 사용자라면 굳이 비싼 돈을 주고 아이폰 11을 구매하는 대신 아이폰 SE2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아이폰 SE2에 얼굴 인증 기능이 없긴 하지만 요즘은 마스크가 필수인 세상이 되었고 오히려 아이폰 11에서는 지문 인증 기능이 없기 때문에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가격이 거의 2배 가까이 차이 나기 때문에 예산에 맞춰 구매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